분류 전체보기18 빙하기와 간빙기, 지구는 반복되는 겨울을 가진다 지구의 역사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짧은 '예외적인 순간'일 뿐입니다. 오늘은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지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1. 지구는 언제나 따뜻했던 것은 아닙니다지구는 약 45억 년의 역사 동안 수차례 극심한 추위와 더위의 순환, 즉 빙하기와 간빙기를 반복해 왔습니다.빙하기(Ice Age)란, 지구 전체적으로 기온이 낮아져 극지방의 빙하가 크게 확장되고, 중위도 지역까지도 빙하나 만년설이 형성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반대로 간빙기(Interglacial Period)는 빙하가 후퇴하고, 평균 기온이 상승하여 보다 따뜻한 기후가 유지되는 시기입니다.흥미롭게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2025. 6. 20. 🌪️ 태풍과 허리케인,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대한 에너지 따뜻해진 바다 위로 솟아오른 거대한 에너지, 태풍과 허리케인은 우리가 마주하는 가장 극적인 기상 현상입니다.오늘 우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대한 에너지인 태풍 그리고 허리케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1. 태풍과 허리케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태풍과 허리케인은 모두 ‘열대 저기압’이라는 같은 기상 현상의 다른 이름입니다.그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태풍(Typhoon)’,북대서양과 미국 동부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인도양과 호주 근처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불립니다.이 거대한 폭풍들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핵심은 따뜻한 바다에 있습니다.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약 26.5도 이상으로 따뜻할 경우,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대기 중으로 막대한 수증기를.. 2025. 6. 20. 🌍 지진이 나는 진짜 이유, 그리고 예측할 수 있을까요? 지진은 지구 표면에서 갑작스러운 진동이 발생하는 자연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 진짜 원인은 지표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각의 움직임에 있습니다. 오늘은 지진이 나는 진짜 이유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1. 지진은 왜 생기는 걸까요?지구의 표면은 단단한 하나의 껍질이 아니라 여러 개의 지각판(tectonic plates)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판들은 마치 퍼즐처럼 서로 맞물려 있으며,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판들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로 부딪히거나 갈라지거나, 옆으로 밀리는 과정에서 막대한 압력과 응력(張力)이 누적됩니다.이때, 오랜 시간 축적된 힘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 지각이 갑작스럽게 ‘깨지듯’ 움직이며 방출되는데, 이 순간 발생하는 에너지가 지진(ea.. 2025. 6. 19. 🌋 화산은 왜 폭발할까? 지하에서 벌어지는 일들 우리가 흔히 보는 화산 폭발은, 사실 지구 내부에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되어 온 과정의 결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하 수십에서 수백 킬로미터 아래에서는 끊임없는 열과 압력 작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산은 왜 폭발하는지, 지하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화산 폭발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요? 지구 내부는 크게 지각, 맨틀, 외핵, 내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맨틀은 매우 높은 온도를 가지며, 부분적으로 녹은 암석들이 존재합니다. 이 녹은 암석 덩어리를 우리는 마그마(Magma)라고 부릅니다. 마그마는 고체와 액체, 기체가 혼합된 상태로, 지하 깊은 곳에서 압력과 온도 변화에 따라 천천히 이동하게 됩니다.마그마는 주변 암석보다 밀도가 낮기 .. 2025. 6. 19. 판 구조론, 대륙은 정말 움직이고 있을까요? 대륙이 움직인다는 생각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오늘은 대륙은 정말 움직이고 있을지? 그 이론이 어디서부터 시작이었는지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1. 대륙이 움직인다는 생각은 어디서 출발했나?오늘날 우리는 지구의 대륙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많은 과학자들에게 황당한 주장처럼 여겨졌습니다.이 이론의 시작은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일의 기상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는 ‘대륙이동설(Continental Drift Theory)’을 발표하며, 현재의 대륙들이 원래는 하나의 거대한 육지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분리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초대륙을 ‘판게아(Pangaea).. 2025. 6. 19.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영어: Korea University, KU)는 대한민국의 사립 종합대학이다. 대한제국 광무 9년인 1905년 이용익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민간인에 의한 근대적 고등교육기관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로 출발하였다. 학교 설립 이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용익이 망명하였고, 천도교 지도자 손병희가 경영권을 이어받았고 김성수가 1932년 경영난에 허덕이던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하였고 1946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며 고려대학교로 개칭하였다. 1952년 12월에는 문과대학을 문리과대학으로 개편하고 1971년에는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을 흡수 합병해 이공·인문·의예·예체능 관련 학과를 고루 갖추었다. 고려대학교는 독재 정권에 항거하여 1960년 4·19 혁명의 촉매제가 된 4·18 의거를 비롯한 각.. 2025. 6. 18. 이전 1 2 3 다음